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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이탈리아, 스페인에 2-0 승리…8강 진출
작성 : 2016년 06월 28일(화) 02:52

이탈리아 조르지오 키엘리니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이탈리아가 스페인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탈리아는 2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생 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전반 33분 터진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그라치아노 펠레의 추가 득점에 힘입어 스페인을 2-0으로 잡아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상대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9분 그라치아노 펠레의 헤딩 슈팅, 전반 11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의 오버헤드킥 등으로 득점을 노렸다. 스페인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탈리아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33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에데르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다.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자케리니가 뛰어들며 재차 슈팅을 시도했다. 데 헤아는 이를 한번 더 막아냈으나 뛰어들던 키엘리니의 슈팅까지 방어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계속 공세를 펼쳤다. 전반 45분 자케리니는 역습 상황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데 헤아 골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전은 이탈리아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페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놀리토를 빼고 아리츠 아두리스를 투입했다. 공세를 강화했다. 이탈리아도 후반 8분 다니엘레 데 로시 대신 티아구 모타가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탈리아는 간결한 공격 전개로 위협적인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 전반 10분 에데르는 깔끔한 원터치 패스 연결로 만들어진 1대1 상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스페인은 후반 25분 알바로 모라타를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를 넣어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변화했다. 후반 중반 이후 스페인은 특유의 점유율 축구로 이탈리아를 압박했다. 그러나 후반 31분과 32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헤라르드 피케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혔다.

스페인은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아두리스가 부상으로 페드로 로드리게스로 교체되어 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이탈리아도 에데르 데신 로렌조 인시네를 투입했다.

스페인은 후반 45분 피케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넘어지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부폰이 선방하며 동점골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펠레가 오른쪽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이탈리아에 쐐기골을 선물했다. 결국 경기는 2-0 스페인의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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