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가레스 베일의 결승 도움을 앞세운 웨일스가 북아일랜드를 꺾고 사상 첫 8강에 진출했다.

웨일스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16강전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웨일스는 유로 본선 첫 출전에 이어 8강에 올랐다.

전반 18분 웨일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아론 램지가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고,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북아일랜드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웨일스는 후반 9분 롭슨 카누, 후반 17분 조나단 윌리엄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30분 웨일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북아일랜드의 자책골이 나왔다. 베일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린 공이 북아일랜드의 가레스 맥컬리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웨일스는 북아일랜드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았다. 결국 경기는 1-0 웨일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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