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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 폴란드,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 꺾고 8강 진출
작성 : 2016년 06월 25일(토) 22:44

폴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폴란드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로이 귀샤르에서 열린 유로2016 16강전 스위스와 경기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폴란드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전 승자와 4강을 놓고 다툰다.

기선을 잡은 쪽을 폴란드였다. 폴란드는 전반 39분 그로시츠키의 패스를 받은 브와슈치코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올렸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스위스는 이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동점골을 노렸고 결실은 후반에 맺었다. 스위스는 후반 36분 '알프스 메시' 샤키리가 호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폴란드 골문을 가르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전후반 90분을 1-1로 마친 두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지만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나섰다.

선축에 나선 스위스는 리히슈타이너가 첫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폴란드 역시 레반도프스키가 승부차기를 성공했다.

두 번째 승부차기에서 향방이 갈렸다. 스위스의 두 번째 키커로 나선 사카의 왼쪽을 겨냥한 슈팅이 골문에서 멀찍이 벗어났다. 반면 폴란드의 두 번째 키커 밀리크는 침참하게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이어 스위스의 세 번째 키커 샤키리와 폴란드의 세 번째 키커 글리크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네 번째 키커 쉬아르와 브와슈치코프스키도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는 마지막에 결정됐다. 스위스의 다섯 번째 키커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성공했다. 폴란드는 마지막 키커 크리초비악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8강행은 폴란드의 차지가 됐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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