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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와 30년 후에도 멜로 찍고파"
작성 : 2016년 06월 25일(토) 20:50

송중기 / 사진=송중기 대만 팬미팅 실시간 방송 캡처

송중기 / 사진=송중기 대만 팬미팅 실시간 방송 캡처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송중기가 송혜교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송중기는 25일 대만 타이페이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자신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송중기는 "배우를 하지 않았다면 어떤 사람이 됐을 것 같냐"는 질문에 "스케이트 선수를 꿈 꾼 적 있다. 그런데 한국 국가대표를 꿈꿨는데 제가 실력이 안 돼서 포기했다"고 답했다.

이어 송중기는 "(배우하길 잘했구나 생각하는게) 요즘이 아닐까 싶다. 9번째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물론 배우니깐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소름끼치 게 흥분 될 때도 많지만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팬들 직접 뵈면서 과분한 사랑을 하면서 배우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팬들의 큰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송중기는 배우인 자신 직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송중기는 30년 후에도 연기를 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고 "30년 후에도 멋있고 나이에 맞는 배역을 하고 싶다. 지금보다 인기 떨어질거고 배역도 줄어들겠지만 그때 나이에 맞게 좋은 연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때도 연기 하고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중기는 "송혜교와 30년 후에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멜로 연기를 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송혜교씨만 오케이 한다면 하고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송중기 팬미팅에는 KBS2 '태양의후예' OST를 부른 거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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