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아이슬란드가 오스트리아를 꺾고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아이슬란드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F조 마지막 경기 오스트리아전에서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이슬란드는 1승2무(승점5)로 조 2위로 16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1무2패(승점1)로 조별 리그서 탈락했다.

선취점은 아이슬란드가 가져갔다. 전반 17분 카리 아르나손의 헤딩 패스를 받은 욘 다디 보드바르손이 오른발 슈팅을 날려 오스트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0, 아이슬란드의 리드로 종료했다.

후반 15분 힌터레거의 몸에 맞고 흐른 공을 다비드 알라바가 알레산드로 슈외프에 크로스했다. 슈외프는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1-1로 끝나는 듯 했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추가시간에 깨졌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의 크로스를 받은 아르노르 잉그비 트라우스타손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아이슬란드가 오스트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정라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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