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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신분 위조' 첼시 리에 관한 후속 조치 내달 결정
작성 : 2016년 06월 22일(수) 23:47

첼시리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첼시 리에 관한 후속조치를 내달 결정한다.

WKBL은 22일 오전 제19기(2016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9기 결산 및 제20기 예산, 사업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 구성원들은 의견을 나눈 뒤 내달 5일 열리는 제 5차 이사회에서 첼시리에 대한 조치 내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첼시 리는 지난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에서 뛰었으며 해외동포 자격으로 혼혈 선수로 인정됐다. 또 지난 4월 6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받고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법무부 심사에서 첼시 리가 제출한 혈통 증명서가 위·변조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첼시 리의 출생증명서와 첼시 리의 아버지인 제시 리의 출생증명서가 위조된 것을 확인했다.

한편 첼시 리가 받은 개인상 6개와 하나은행의 준우승 성적 박탈 등의 징계가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WKBL은 조부모 가운데 한 사람이 과거에 한국 국적을 가진 적이 있는 경우까지 해외동포선수 자격을 부여하는 해당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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