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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연출가 "섬세한 이지훈, 신비로운 규현 그리고 개성적인 전동석"
작성 : 2016년 06월 21일(화) 15:18

모차르트 / 사진=EMK 제공

모차르트 / 사진=EMK 제공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뮤지컬 '모차르트' 마지막 티켓 오픈이 시작됐다.

'모차르트'는 21일부터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마지막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지난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후 한 달간 예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여전히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은 바 있는 '모차르트'는 벌써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지훈과 전동석 규현이 드레드락 헤어 스타일과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자유로운 뮤지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평범한 인간이고 싶었던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를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2016 모차르트의 코이케 슈이치로 연출가는 "이지훈의 모차르트는 섬세하고 이 작품의 축이 되는 연기를 보여준다. 전동석의 모차르트는 천진난만하고 개성적인 모습이 매우 매력적인데, 이런 개성과는 언발란스한 그의 압도적인 가창력이 흥미를 자아낸다. 규현은 우수에 젖은 신비로운 모차르트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많은 나라의 모차르트들을 봐왔는데, 그는 새로운 스타일로 모차르트를 연기한다"고 세 배우에 대해 설명했다.

'모차르트'는 천재 음악가의 인간적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과 같은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한 극본과 클래식하면서도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로 풀어낸 뮤지컬이다. 2010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연일 매진시키며 그 해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총 11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이기도 하다.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인기 스타들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신예 뮤지컬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매 시즌 끊이지 않는 흥행신화를 이어왔다. 매 시즌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것.

오는 8월7일까지 개최된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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