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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제압…52년 만에 챔피언 왕좌
작성 : 2016년 06월 20일(월) 11:40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이널 마지막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7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93-89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양 팀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클리블랜드가 클레이 톰슨의 첫 득점을 앞세워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해리슨 반스의 연속 외곽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계속해서 시소 게임을 펼치다 23-22 클리블랜드의 리드로 1쿼터를 종료했다.

2쿼터에서는 리드를 허용한 골든스테이트가 추격에 나섰다. 경기 중반 클리블랜드가 4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스테판 커리가 득점 인정 반칙을 이끌어내며 골든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외곽포와 레안드로 바르보사의 외곽포를 앞세워 47-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2쿼터는 49-42로 골든스테이트 리드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7점 차로 뒤진 클리블랜드가 3쿼터 시작 3분 여만에 J.R. 스미스의 연속 외곽포와 어빙의 레이업으로 54-5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커리가 블락 이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골든스테이트가 56-54로 역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역전도 잠시 클리블랜드가 카일리 어빙의 연속 득점과 숀 리빙스턴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해리슨 반스의 외곽포로 재역전에 성공하며 76-75로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중반 커리의 외곽포와 톰슨의 득점으로 85-83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89-89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어빙의 외곽포가 림에 빨려들어가며 클리블랜드가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어 제임스가 자유투를 얻어내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골든스테이트의 추격을 막아낸 클리블랜드가 5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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