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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종영, 김희애 유아인 "최고의 파트너였다…정말 행복했다"
작성 : 2014년 05월 14일(수) 16:38

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밀회' 종영 소감을 전했다./JT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배우 김희애와 유아인이 14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전날 '밀회'를 바친 두 사람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희애는 "정성주 작가님과 안판석 감독님과의 작업은 항상 큰 믿음을 줘서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상대 배우였던 유아인도 드라마 속 선재처럼 속이 참 깊은 훌륭한 연기자여서 함께 연기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혜원이라는 캐릭터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촬영 하는 동안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끝난 지금 혜원을 놓기가 무척 아쉽지만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채 파란 하늘, 바람에 흩날리는 풀꽃을 바라보며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던 혜원의 모습처럼 내 주위에 있는 작지만 소중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보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선재를 연기하며 아주 솔직한 굴곡의 거울이 되고 뒤틀리지 않은 통로가 되어 시청자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던 건 배우로서 일하며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용건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후배 배우 여러분과 스탭분들, 같은 세상에서 숨 쉴 수 있어 행복했다. 그리고 최고의 파트너 김희애 선배님. 감사하다. 볼이 뜯기고, 무섭게 혼이 나도 기분 참 좋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밀회' 후속으로는 '유나의 거리'가 방송된다. 천차만별인 개성 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차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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