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유로2016]'네치드 극장골' 체코, 크로아티아와 2-2 극적 무승부
작성 : 2016년 06월 18일(토) 09:22

체코 토마스 네치트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체코가 토마스 네치트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사회생했다.

체코는 18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D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은 크로아티아의 페이스였다. 체코는 잔뜩 웅크린채 크로아티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계속 체코를 두드리던 크로아티아는 전반 37분 이반 페리시치가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아 단독 돌파 이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전에도 체코를 압박했다. 체코는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14분 실수로 다시 한 골을 허용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잡아 이반 라키티치에게 패스를 시도했고, 라키티치는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6분 에이스 루카 모드리치를 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체코는 다비다 라파타와 시릴 스칼라크를 빼고 밀란 스코다와 조세프 슈랄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체코의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 31분 토마스 로시츠키의 크로스를 스코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크로아티아는 달아나기 위해 다시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그러나 후반 40분 경 크로아티아 관중들이 경기장에 홍염을 투척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이는 크로아티아에 독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크로아티아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교체 투입된 네치트가 이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