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위성우 감독 "박지수 부상 크지 않아, 휴식 줄 것"
작성 : 2016년 06월 17일(금) 22:45

박지수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의 부상이 크지 않아 한시름 놓게 됐다.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라 트로카디에의 메트로폴리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8강 토너먼트 스페인과 경기서 50-70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한국은 터키-쿠바전 패자와 18일 순위결정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날 박지수는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박지수였기에 그의 부상에 위성우(45) 감독은 물론 지켜보던 선수단도 가슴을 졸였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경기를 앞두고 한국 유일의 빅맨이라고 할 수 있는 박지수가 빠진다면 전력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다행히 박지수의 부상은 심각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위 감독은 "다치는 순간 우리 모두 깜짝 놀랐다. 다행히 심하게 돌아간 건 아니고, 내일 경기를 못 뛸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라며 "쉬어 줬어야하는 타이밍인데 오히려 푹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으니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심각한 편은 아니라고 해도 경기를 뛸 수 있을지 여부는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인 18일이 되어봐야 알 수 있다. 위 감독은 "사실상 18일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올인해야하는 만큼, 지수 상태를 봐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