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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페인에 완패…패자전서 올림픽 도전
작성 : 2016년 06월 17일(금) 21:00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한국이 4강 진출의 관문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엣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8강 스페인과 경기서 50-70으로 패했다.

4강 진출은 실패했지만 순위결정전이 남아있다. 한국은 순위결정전에서 5위에 오르면 올림픽 본선에 도전할 수 있다.

스페인과 대결은 전력 차이가 그대로 드러냈다. 스페인은 FIBA 랭킹 3위로 세계적인 강호였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그 전력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며 패하고 말았다.

한국은 1쿼터 초반 박빙의 경기를 펼치며 스페인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전은 1쿼터까지였다. 한국은 2쿼터 들어 전력의 차이를 실감하며 스페인에게 점수를 내줬고 수비 앞선이 무너지며 파죽지세로 당했다.

한국은 2쿼터 중반 힘을 내며 잠시 동점을 만들기도 했으나 다시 점수 차이가 벌어졌고 결국 전반을 25-36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스페인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수비 앞선부터 한국을 압박하며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여기에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가 발목 부상으로 빠져 더욱 힘든 경기가 이어졌다.

한국은 4쿼터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다음 경기를 노렸다. 결국 점수 차이는 20점차 이상 벌어지며 완패를 면치 못했다.

이날 패배한 한국은 19일 쿠바-터키전 경기의 패자와 패자전 첫 경기를 치른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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