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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41득점' CLE, GS 꺾고 2연승…시리즈 원점
작성 : 2016년 06월 17일(금) 12:50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블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차전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15-10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클리블랜드는 1, 2차전을 골든스테이트에 내주고 3차전서 첫 승을 기록했다. 이어 4차전에서 패했지만 5, 6차전서 연달아 승리를 챙겼다.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스코어 3승3패 동률을 만들며, 파이널 왕좌의 주인을 7차전에서 가리게 됐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르브론 제임스였다. 그는 41득점 11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41득점을 올렸다. 이어 카일리 어빙(23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 트리스탄 톰슨(15득점 3어시스트 15리바운드), J.R. 스미스(14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가 득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의 자유투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어빙, 제임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8-0으로 앞서갔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드레이먼드 그린의 득점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점수를 차곡차곡 쌓으며 31-11로 1쿼터를 종료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혔다. 스테판 커리와 그린 등의 득점을 앞세워 8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점수 차를 다시 벌렸고, 결국 2쿼터를 59-43, 16점 차로 리드하며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클리블랜드의 득점포는 여전했다. 경기 중반 70-46, 24점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벌어진 점수 차도 잠시 골든스테이트가 외곽포 등을 앞세워 한 자릿수로 점수 차를 좁히며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파울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7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듯 곧바로 득점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주전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며 승리를 지켰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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