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유로 2016] '맥컬리 결승골' 북아일랜드, 우크라이나 제압…유로 본선 첫 승
작성 : 2016년 06월 17일(금) 08:38

니얼 맥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북아일랜드가 우크라이나를 제압하고 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북아일랜드는 17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북아일랜드는 자국 축구 역사상 유로 본선 첫 승을 따냈다.

1패를 기록하고 있는 양 팀의 경기인만큼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북아일랜드가 전반 4분 스튜어트 달라스의 슈팅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우크라이나 역시 세르히 시도르추크의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북아일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가레스 맥컬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 13분에는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경기 재개 후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북아일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니알 맥긴이 상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결국 경기는 2-0 북아일랜드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