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강호 독일이 숙적이자 이번 대회 복병으로 평가받은 폴란드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독일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로 2016 C조 조별리그 2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승점 4점씩을 확보했다.

독일은 1차전에서 썩 재미를 보지 못한 마리오 괴체 제로톱을 다시 들고 나왔다. 폴란드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를 투톱으로 하는 전술로 독일을 상대했다.

경기 초반 공세를 펼치던 독일은 폴란드의 두터운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폴란드가 후반전에 들어서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은 없었다. 폴란드는 이날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독일은 3개에 그쳤다.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양 팀은 결국 이번 대회 첫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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