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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16]'스터리지 극장골' 잉글랜드, 웨일즈 2-1 승
작성 : 2016년 06월 16일(목) 22:51

제이미 바디 [사진=유로2016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잉글랜드가 웨일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리그 2차전 웨일즈와의 경기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승리가 없던 잉글랜드는 1승1무로 승점 4점을 기록,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웨일스는 1승1패로 슬로바키아(1승1패)와 승점 3점 동률을 이뤘다.

전반전 잉글랜드가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웨일즈의 골망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선취점은 웨일즈가 가져갔다. 웨일즈는 전반 41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베일이 키커로 나섰다. 베일은 골문으로부터 약 31.8m 지점에서 왼발 무회전 프리킥를 날렸고 슈팅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베일의 선제골로 웨일즈가 잉글랜드에 1-0으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선취점을 내준 잉글랜드는 해리 캐인-라힘 스털링을 빼고 제이미 바디-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후반 11분 스터리지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은 후 흐른 공을 바디가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기세를 몰아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15분 아담 랄라나가 오른쪽 중앙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교체 카드를 성공한 잉글랜드 로이 호지슨 감독은 후반 27분 애덤 랠라나를 빼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루니가 스터리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쪽 오른쪽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에 막혔다.

1-1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터리지가 알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스터리지의 극적인 역전골로 잉글랜드가 웨일즈에 2-1로 승리했다.


정라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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