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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센터' 박지수, 한국 여자농구 기둥 되다
작성 : 2016년 06월 15일(수) 22:28

여자농구대표팀 센터 박지수(가운데)가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13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여고생 센터' 박지수(분당경영고3, 195cm)가 벨라루스 격파의 선봉에 서며 한국 여자농구의 기둥으로 우뚝 섰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리울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 희망의 중심에는 한국 여자농구의 중심이 된 박지수가 있었다. 박지수는 유럽의 장신 센터들 사이에서 13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이지리아전과 달리 이날 박지수는 과감한 골밑 공격으로 한국의 높이에 힘을 보탰다. 리바운드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든든히 페인트존을 지켰다.

4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렸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모습을 보였지만 박지수는 자신의 몫 이상을 충분히 해내며 한국의 8강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여고생 센터' 박지수는 이날 맹활약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의 핵심 선수로 등극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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