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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벨라루스 잡고 8강 진출…리우행 희망 잡았다
작성 : 2016년 06월 15일(수) 21:11

여자농구대표팀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 여자농구가 희망을 이어갔다. 벨라루스를 잡고 리우 올림픽 본선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메트로 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벨라루스와의 경기에서 66-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벨라루스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박지수가 높이를, 김단비와 강아정이 외곽포를 책임지며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박지수는 벨라루스의 장신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는 한국의 24-22 리드.

2쿼터에도 한국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강아정은 속공 상황에서 과감한 3점을 던져 공을 림에 적중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3점슛 3개를 꽂아넣은 강아정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전반전을 44-41로 리드한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한국은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쉬운 슛들이 들어가지 않으며 벨라루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3쿼터는 56-55 한 점 차이로 종료됐다.

마지막 4쿼터, 박지수가 선전하는 가운데 4반칙에 걸리며 골밑에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이 사이 벨라루스는 64-65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지수는 골밑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이는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이 극적인 승리와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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