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터 장마 시작 / 사진=아시아경제 DB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중국해상에서 일본 남쪽까지 동쪽과 서쪽으로 길게 뻗은 장마전선이 18일부터 한반도로 올라온다. 이에 제주와 남부지방은 일요일인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이르면 21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장마 시작이라며 "올해 장마는 제주의 경우 (평균 장마기간이) 예년과 비슷하지만, 중부지방은 사흘 정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는 21일 이후 위치와 강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유동적이다. 다만 장마 기간 강수량은 평년(356.1mm)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이 마른장마(장마철에 비가 적은 날씨)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부터 장마 시작이 예고된 가운데 사전에 장마 피해 내용을 숙지하고 대처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김은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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