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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새 사령탑으로 로날드 쿠만 선임
작성 : 2016년 06월 14일(화) 17:43

로날드 쿠만 감독 / 사진=에버튼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지난 시즌까지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았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에버튼의 새 사령탑이 됐다.

에버튼은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19년 6월까지다.

네덜란드 출신의 쿠만은 선수시절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네덜란드 축구 레전드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유로 1988 우승에 힘을 보태며 네덜란드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한 쿠만은 아약스, 벤피카, PSV에인트호번의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하지만 발렌시아 감독 부임 이후 부진한 성적과 이해 못할 선수기용으로 비판을 받으며 암흑기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페예노르트에서 재기에 성공한 쿠만 감독은 2013-2014시즌 사우스햄튼의 지휘봉을 잡아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고, 에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에버튼의 빌 켄라이트 회장은 "우리가 새 감독을 찾으면서 NO.1 타깃으로 했던 쿠만 감독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

쿠만 감독 역시 "에버튼의 감독이 돼 매우 흥분된다"면서 "클럽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빅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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