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유로 2016]이탈리아, 벨기에 2-0으로 잡고 산뜻한 출발
작성 : 2016년 06월 14일(화) 08:36

이탈리아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탈리아가 E조에서 홀로 웃었다. FIFA 랭킹 2위 벨기에를 2-0으로 잡고 대회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랑드 슈타데 데 리옹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유로2016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에마뉴엘레 자케리니, 그라치아노 펠레의 연속골에 힘입어 벨기에에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젊은 벨기에는 경기 초반 공세를 펼치며 이탈리아를 압박했다. 노련함으로 무장한 이탈리아는 침착한 수비로 벨기에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탈리아는 전반 29분 살짝 빗나간 펠레의 오른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전반 31분 선제 득점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보누치의 정교한 롱패스가 자케리니가 잘 잡아놓은 후 슈팅해 벨기에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이탈리아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벨기에는 후반전 공세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견고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오히려 추가골을 노렸다. 벨기에는 로멜로 루카쿠 대신 디보크 오리지를 투입하며 공세적인 교체를 꾀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오히려 이탈리아는 경기 종료 직전 펠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