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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뮤지컬 '패스트' 배우와 제작진 위해 '건강 삼계탕 풀코스' 전달
작성 : 2016년 06월 13일(월) 10:50

서태지 페스트 /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서태지 페스트 / 사진=스포트라이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뮤지컬 '페스트' 배우와 제작진이 서태지 덕에 감동했다.

뮤지컬 '페스트'는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정승호 무대디자이너 등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한국대중문화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서태지의 주옥 같은 음악과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프랑스 대문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원작으로 했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일 예정이다.

원곡자 서태지는 '페스트' 배우와 제작진을 위해 연습실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건강 삼계탕 풀코스를 전달, 뮤지컬 '페스트'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여줬다. 서태지는 대형 현수막과 깜찍한 스티커를 통해 '베스트를 향하여 페스트'라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힙합퍼 다운 멋진 라임으로 페스트를 응원하는가하면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라며 막바지 준비로 힘들 출연배우들과 제작진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당일 참석하지 못한 김다현과 손호영에겐 따로 도시락을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페스트' 배우들은 서태지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김다현은 자신의 SNS에 "서태지 선배님의 따뜻한 마음~ 노담 리허설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챙겨주시니 감동입니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손호영 역시 "서태지 선배님께서 이렇게까지 배려해 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서태지가 보내준 도시락 스티커를 양 볼에 부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윤형렬도 "서태지 선배님 정말 최고입니다"라며 대형 현수막을 배경으로 한손에 삼계탕을 들고 엄지를 치켜든 박력 있는 인증샷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김수용과 피에스타 린지 보이프렌드 정민 등이 서태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페스트'는 오는 7월22일부터 9월3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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