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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美 역사상 최악의 사건
작성 : 2016년 06월 13일(월) 09:50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 사진=YTN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방송캡처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 사진=YTN 올랜도 총기난사 최소 50명 사망 방송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새벽 2시께 올랜도 유명 게이클럽인 '펄스'에서 인질극과 함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최소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 오마르 마틴(30·남)으로,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3시간 가량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오전 5시께 특수기동대(SWAT)를 투입해 폭발물과 장갑차로 클럽 벽을 뚫고 클럽에 진입한 후 인질 30여명을 구출했다. 용의자는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경찰은 "특수기동대의 인질구출 작전이 없었다면 희생자 규모가 더 컸을 것이다. 용의자들이 사상자들에 총격을 가한 것이 사건 초기였는지, 아니면 교전 과정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존 미나 올랜도 경찰국장은 "(이번 사건은) 잘 조직되고 준비된 범행으로 보인다. 용의자는 공격형 무기와 소총을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IS와 관련된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는 것.

반면 이번 사건이 동성애 혐오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용의자의 아버지는 "이번 테러는 종교와 관련이 없다. 최근 아들이 두 남자가 키스하는 것을 보고 분노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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