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폴란드가 북아일랜드에 승리를 거두고 유로 대회 통산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폴란드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로 2016 C조 조별리그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두 번의 유로 대회 참가 경험이 있는 폴란드는 그 동안 3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가 없었으나 이날 북아일랜드를 잡아내고 첫 승을 기록하며 역사를 다시 썼다.

폴란드는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등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는 선수들을 앞세워 북아일랜드를 공략했다. 조니 에반스를 중심으로 한 북아일랜드는 두터운 수비벽을 세우고 지지 않기 위한 경기를 펼쳤다.

폴란드의 공세는 북아일랜드의 두터운 수비벽에 막혔다. 폴란드는 전반전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북아일랜드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북아일랜드의 벽은 후반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6분 폴란드는 야콥 브와치코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밀리크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북아일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북아일랜드는 실점 이후 공격을 시도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결국 경기는 폴란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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