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송중기 /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송중기가 홍콩 팬미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중국 언론매체 '펑황위러'는 12일 홍콩 팬미팅을 위해 현지를 찾은 송중기가 차기작 계획 및 절친 이광수에 대한 우정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송중기는 홍콩 팬미팅 게스트로 출연한 이광수에 대해 "홍콩 팬미팅을 위해 가장 친한 친구 이광수를 불렀다. 이광수가 바쁜 와중에도 홍콩 팬미팅에 와준다고 해줬다"며 "원래는 서프라이즈로 하고 싶었는데 들켜 버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송중기는 '이광수와 홍콩 여행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개인적인 여행은 제가 더 많이 왔다. 광수는 키가 커서 눈에 띄어서 호텔 밖을 잘 못 나간다. 전 개인적으로 대학 시절에 홍콩 여행을 몇 번와서 개인적으로 더 많이 알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송중기는 차기작 '군함도'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군함도'란 영화가 역사적 시대 배경을 실제로 담으려고 하다 보니깐 그 당시에 고생하셨던 어르신들 실제 인문들을 묘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든 배우들이 살을 빼고 있고 저 역시 영화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작품에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려고 하는데 가끔 배고플때 못 참기도 한다"며 "홍콩까지 온 광수를 위해 맛있는 거 사줘야 하는데 걱정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송중기는 중국 감독 및 작품 그리고 배우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어렸을 때부터 양조위가 우상이었다.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다. 대 선배지만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꿈을 갖게 만든 선배님이다. 또 영화 '무간도'란 작품을 좋아해 시리즈 별로 10번도 넘게 봤다. '무간도' 연출을 맡은 유위강 감독님 및 출연 배우 모두의 팬이다. 특히 증지위 선배를 한 번쯤 뵙고 싶다"며 "(중화권에는) 왕가위 감독님 등 대단한 감독님이 많지 않냐. 저도 기회가 된다면 중국 작품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중국 작품 출연 가능성을 드러냈다.
특히 송중기는 차기작 '군함도' 이후 향후 계획에 대해 "계획은 굉장히 많다. 영화를 촬영하고 다음 작품을 어떤 것을 해야 할 지 심혈을 기울여서 찾고 있다. 그 작품 선택 안에는 중국 작품도 있다. 제가 예전부터 한국이 아닌 다른 환경에서도 촬영하고 싶은 열망이 많아서 지금도 굉장히 많이 찾고 있다. 좋은 작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차기작으로 중국 작품을 선택하게 될 지 귀추를 주목 시켰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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