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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웨일즈, 슬로바키아 꺾고 B조 단독 선두
작성 : 2016년 06월 12일(일) 09:32

가레스 베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웨일스가 슬로바키아를 꺾고 유로 대회에서 사상 첫 승을 기록했다.

웨일스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가져간 웨일스는 B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웨일스는 베일을 필두로 앨런과 램지가 중원에 포진했다. 이에 맞서는 슬로바키아는 두리스가 공격의 선봉에 섰고, 바이스와 함식이 2선에 자리했다.

웨일스는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베일이 환사억인 왼발 프리킥으로 슬로바키아의 골망을 갈랐다. 베일의 골은 웨일스 선수가 유로 대회에서 기록한 첫 번째 골로 기록됐다.

선제골을 터뜨린 웨일스는 강한 압박으로 슬로바키아의 반격을 저지했다. 슬로바키아는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뚫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웨일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위기에 몰린 슬로바키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두다와 네메츠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결국 후반 15분 두다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슬로바키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웨일스는 후반 36분 롭슨-카누가 다시 골을 성공시키며 2-1 리드를 잡았다. 이후 슬로바키아의 공세를 막아낸 웨일스는 2-1 승리를 거두며 유로 대회 사상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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