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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다이어 선제골' 잉글랜드, 러시아와 1-1 무승부
작성 : 2016년 06월 12일(일) 09:22

에릭 다이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잉글랜드가 러시아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로 2016에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베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와 1-1로 비겼다. 두 팀은 웨일즈에 이어 B조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이날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필두로 라힘 스털링과 아담 랄라나를 좌우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웨인 루니와 델리 알리, 에릭 다이어가 포진해 기회를 노렸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는 코코린과 쥬바, 스몰로프가 공격의 선봉에 섰다.

경기 초반에는 예상대로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잉글랜드는 알리와 랄라나가 초반부터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러시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끌려가던 러시아는 전반 중반부터 서서히 점유율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도 쉬지 않고 골문을 두드렸지만, 아킨페프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잉글랜드와 러시아는 더욱 공격에 무게를 두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그러나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계속되면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잉글랜드가 먼저 러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이어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러시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러시아는 후반 종료 직전 글루샤코프의 극적인 동점골로 기어이 1-1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양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챙겨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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