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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FIFA랭킹 137위' 조지아에 0-1 충격패
작성 : 2016년 06월 08일(수) 08:28

스페인 조지아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전에서 보였던 결정력은 어디에도 없었다. 스페인이 FIFA랭킹 137위 조지아에 충격의 0-1 패배를 당했다.

스페인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로세움스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조지아와의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스페인은 '노망주' 아리츠 아두리스를 원톱으로 놀리토, 루카스 바스케스를 좌우 측면에 배치해 공격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티아구 알칸타라, 세르히오 부츠케츠가 자리했다. 포백은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후안프란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화려한 멤버 구성에도 실속이 없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전반 27분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자 이어진 알칸타라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오히려 조지아가 역습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후안프란의 패스미스로 잡은 기회에서 토르니케 오크리아시빌리가 크로스를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헥토르 베예린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조지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다비드 실바와 페드로까지 투입하는 등 총공세에도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스페인은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유로 2016이 열리는 프랑스로 향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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