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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7월 국내 최초로 제주서 개최(종합)
작성 : 2016년 06월 07일(화) 13:02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곤살로 오르티스

[스페인 대사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는 7월 국내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과 제주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SS 7일 낮 12시 서울 한남동 스페인 대사관에서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곤잘로 오르티즈 디에즈 토르토사 주한 스페인 대사와 호아킨 시구스 캠퍼스 체험 이사, 폴 프렌드 NLCS 제주 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은 5대륙 80여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다문화 축구캠프로 레알 마드리드 코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여름 제주에서 최초로 열리게 됐다.

토르토사 스페인 대사는 "개인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굉장히 오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학창시절 경기에 우승하면 우승컵을 전달하러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직접 학교에 왔었다 그 선수들 가운데는 푸스카스가 있었다"고 개인적인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특징은 신사 정신이다. 이길 줄도 알고, 질 줄도 아는 정신이며, 또한 공정한 경기를 펼치고 주심의 판단을 수용하는 것이다. 그 외에 가장 중요한 특징은 야심이다.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팀이 된다는 야심"이라면서 "그러한 차원에서 레알 마드리드 재단이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자리에 함께 한 전 스페인 국가대표 모리엔테스는 "우리가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배운 모든 스포츠 정신의 가치를 유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야심찬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구스 이사는 "레알 마드리드 재단은 전 세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립한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 재단은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유소년들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모리엔테스 같은 선수들이 전달하는 경험은 가치가 높고 고마운 일이다. 모리엔테스는 개인의 시간을 자발적으로 투자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스포츠 정신을 한국 어린이들에게 가르치고자 한다"며 자리에 함께 한 모리엔테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구스 이사는 또 "우리 캠퍼스는 2주 정도 진행된다. 선수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경험을 전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전문가가 직접 와 아이들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치고, 심리적인 부분은 한국의 전문가들이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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