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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모리엔테스 "야심찬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영광"
작성 : 2016년 06월 07일(화) 12:21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스페인 대사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00년대 초반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한국을 찾았다.

모리엔테스는 7일 낮 12시 서울 한남동 스페인대사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기자회견을 참석했다.

모리엔테스는 2000년대 초반 '무적함대' 스페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A매치 47경기에 출전해 27골을 넣었으며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AS모나코, 발렌시아 등 명문 클럽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동료 라울 곤잘레스와는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 호흡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때도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을 찾았다.

모리엔테스가 다시 한국을 찾게 된 것은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기자회견 참석을 위해서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은 오는 7월24일부터 8월6일까지 약 2주간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을 개최한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은 5대륙 80여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다문화 축구캠프로 레알 마드리드 코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올해 여름 제주에서 최초로 열리게 됐다.

모리엔테스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리엔테스는 "이번에 제주에 새롭게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를 오픈하면서 한국을 방문하고 이렇게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 캠퍼스를 통해)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워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어린이들은 이것 외에도 축구선수의 24시간 일상에 대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리엔테스는 또 "우리가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배운 모든 스포츠 정신의 가치를 유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면서 "야심찬 프로젝트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에서는 축구 기술을 배우는 체육활동과 '팀별 미션활동',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습득을 위한 교육, 가족과의 의사소통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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