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핀란드를 제압하고 A매치 2연승을 달렸다.

이탈리아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A매치 2연승을 달리며 다가올 유로 2016을 대비한 최종 리허설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핀란드의 골문을 두드린 이탈리아는 전반 27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핀란드는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이탈리아의 수비에 가로막혔다.

후반 들어 핀란드는 조엘 포얀팔로를 빼고 로드를 투입하며 팀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오히려 이탈리아가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탈리아는 교체된 데 로시가 헤더 슈팅으로 핀란드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이탈리아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탈리아는 오는 11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유로 2016에서 아일랜드, 스웨덴과 함께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편성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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