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피파랭킹 2위 벨기에가 핀란드에 가까스로 패전을 면했다.
벨기에는 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핀란드와 친선경기서 루카쿠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치른 평가전이었지만 벨기에는 피파랭킹 2위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는 곧 선제골을 헌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핀란드는 후반 8분 라이탈라의 크로스를 하말라이넨이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 1-0 리드를 잡았다.
패배 직전에 몰린 벨기에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핀란드의 끈질긴 수비에 막히며 고전했다. 동점골을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데 브루잉의 크로스가 골키퍼와 크로스바 사이에 떨어졌고 이 공을 루카쿠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되며 끝났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