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적시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선물했다.

박병호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한 박병호는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서캠프의 6구를 밀어 쳐 우측 라인선상을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7호 2루타. 2루 주자 로비 그로스만이 홈을 밟으면서 박병호는 타점까지 추가했다.

박병호는 후속타자 커트 스즈키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병호의 적시 2루타로 미네소타는 2회 현재 오클랜드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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