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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찬·한유미 등 6명 FA 계약 완료…백목화·이연주, 계약 합의 실패
작성 : 2016년 05월 31일(화) 18:46

한유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준찬(우리카드)과 한유미(현대건설), 곽동혁(삼성화재), 윤봉우(현대캐피탈) 등 6명이 원소속구단과 재계약을 마쳤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2016년 남녀 프로배구 FA 3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1차 협상에서 22‘m(남자부 14명, 여자부 8명)이 원소속구단과 계약에 합의하고, 2차 협상에서 2명(남자부 1명, 여자부 1명)이 새로운 둥지를 찾은 가운데, 3차 협상에서는 6명(남자부 4명, 여자부 2명)이 원소속팀과 계약을 마쳤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안준찬이 1억1000만원에 계약에 합의했다. 윤봉우와 곽동혁도 각각 1억3000만원, 1억2000만원에 팀에 남게 됐다. 대한항공의 김철홍은 8000만원에 합의점을 찾았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한유미가 8000만원에 계약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오지영(한국도로공사)은 6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임동규(현대캐피탈)와 장소연(한국도로공사), 백목화, 이연주(이상 KGC인삼공사)는 3차 협상에서도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며 미계약 FA 선수가 됐다.

한편 미계약 FA선수로 공시된 선수는 해당 시즌 동안 어느 구단과도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다만, 다음 시즌 FA교섭기간에는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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