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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감 떨어진' 브라질, 파나마에 2-0 승
작성 : 2016년 05월 30일(월) 14:16

브라질 가브리엘 바르보사 / 사진= 브라질 축구협회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브라질이 파나마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출전 준비를 마쳤다. 예전에 비해 다소 부족해 보이는 명단과 함께 결정력이 아쉬운 한판이었다.

브라질은 3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서 열린 파나마와의 친선 경기서 조나스와 가브리엘 바르보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조나스를 원톱으로 윌리앙, 필리페 쿠티뉴를 측면에 배치했다. 헤나투 아우구스트, 엘리아스, 루이스 구스타보가 중원에 섰다. 수비는 좌측부터 더글라스 산토스, 주앙 미란다. 지우, 다니 알베스가 포진했고, 알리송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브라질은 전반 3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조나스의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구스타보 대신 헐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가브리엘이 상대 실책을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브라질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했음에도 부족함이 보였던 경기였다.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더글라스 코스타, 피르미누, 오스카, 페르난지뉴, 루카스 모우라, 다비드 루이스, 마르셀루, 티아구 실바 등 핵심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했다. 올림픽팀으로 향한 네이마르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부상 혹은 둥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최종 명단을 들고 평가전에 나선 둥가 감독은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다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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