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스스로를 가꾸는 시간은 인생의 가치를 성숙시킨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열정을 끌어올리며 마음가짐·말투·생각으로 표현한다. 그런 의미로 뷰티란 실제 삶을 아름답게 가꿔주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뷰티란 어떤 것일까.
나는 평소 ROAD FC 격투스포츠 매니아인 보떼아트쿨 컴퍼니 주진만 대표의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 자격으로 지난 20일 세종 충북지역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 심사에 나선 바 있다.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주진만 대표를 만나 세계를 향한 젊음의 열정과 도전으로 시작하는 원생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선각적 챌린지로 인생을 컨설팅 하는 그만의 뷰티 철학과 격투기 수다를 진행했다.
Q. 반갑다. 본인 소개를 부탁한다.
A. '세계 뷰티아트의 거장을 꿈꾸는 챌린저'란 모토로 각 지역 방송국의 프로그램 스타일리스트와 뷰티쇼, 미스코리아(충북) 등 각종 행사의 총 연출을 맡아 전문 지도를 교육하는 청주 보떼아트스쿨 아카데미 대표다.
Q. 평소 격투기를 좋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다소 잔인한 격투스포츠를 야만적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러나 경기하는 선수들의 눈빛의 힘에서 경이로움을 발견한다. 아름다움을 만드는 과정은 맨몸으로 부딪혀 땀과 절제된 생활의 반복이다. 격투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들의 공통점이 유일한 꿈이자 희망이기 때문이다.
Q. 일상을 변화시키는 뷰티란 무엇인가?
A. 격투기 운동이 신체 근육의 단련으로 강인함을 겨루는 경쟁과 준비과정 속의 동료애의 아름다움이라면 뷰티는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여 감정을 조절 및 동기 부여하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것을 말한다. 작은 단점도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능력! 그만의 아름다움을 도출하고 만들어가는 능력! 그것이 스타일리스트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해야 할 과제이자 결과물이다.
Q. 뷰티 관광사업 분야 본부장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A. 격투기 선수들도 ROAD FC의 무대에서 챔피언을 꿈꾼다. 그들은 인간의 한계까지 도달하며 뼈를 깎는 고통과 노력으로 대회를 준비한다. 이에 나 또한 젊은 챌린저들의 모험이 좌절되지 않도록 젊음의 열정을 불태울 꿈의 무대를 한 걸음 한 걸음 더 탄탄한 무대로 만들어 세계 뷰티거장이란 타이틀을 걸고 싶다.
인터뷰를 통해 제자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주진만 대표의 뷰티 삶이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닐까. 우리는 살면서 부딪히는 많은 장애물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행복을 만들 수 있는 긍정의 힘과 자신만의 믿음으로 극복하고 도전한다.
이번 60주년을 맞은 세종, 충북 미스코리아대회를 진행하면서 더욱 돋보인 그의 아름다운에 대한 기준에 더 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낸다. 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는 일이야 말로 진정 우리가 찾아야 하는 최선의 아름다움이라고 말하는 그의 미래가 환하게 빛나길 바란다.
스포츠투데이 송효경 칼럼니스트
ROAD FC 소속 이종격투기 선수, 2012년 전국 YMCA 보디빌딩 1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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