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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31득점'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 꺾고 기사회생
작성 : 2016년 05월 27일(금) 14:53

스테판 커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결승 5차전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120-111로 승리했다.

앞서 4차전까지 1승3패로 위기에 몰렸던 골든스테이트는 5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반면 오클라호마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파이널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스테판 커리였다. 지난 4차전에서 19득점에 그쳤던 커리는 5차전에서 31득점을 림에 꽂아 넣었다. 이어 클레이 톰슨(27득점), 앤드루 보거트(15득점), 마리스 스피츠(14득점), 드레이몬드 그린(11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커리와 톰슨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에 1쿼터 종료 27초를 남겨두고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 커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58-50으로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들어 오클라호마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외곽포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와 안드레 이궈달라의 득점으로 재역전하며 81-77로 3쿼터를 종료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식스맨들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2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6차전을 펼친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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