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오클라호마, 골든스테이트 제압…파이널까지 단 1승
작성 : 2016년 05월 25일(수) 14:34

러쉘 웨스트브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하고 파이널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

오클라호마는 2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18-9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는 시리즈 스코어 3승1패를 기록했고,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이 남았다. 오클라호마는 남은 경기서 1승을 추가한다면 지난 2011-2012시즌 이후 4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한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다.

오클라호마의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이 빛났다. 웨스트브룩(36득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케빈 듀란트(26득점 4어시스트 11리바운드)와 안드레 로버슨(17득점 3어시스트 12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득점을 보탰다.

양 팀은 1쿼터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가 외곽포를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쿼터에서 오클라호마가 앞서나가면 곧바로 골든스테이트가 추격했다. 결국 2쿼터 중반 오클라호마가 점수 차를 더 벌리며 72-53, 19점 차로 리드하며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이 시작되자 골든스테이트가 추격에 나섰다. 클레이 톰슨이 3쿼터에만 자유투와외곽포를 앞세워 19득점을 기록했고, 한 자릿수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한 자릿수 추격도 잠시 웨스트브룩의 레이업 슛 성공으로 오클라호마가 다시 10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마지막 4쿼터에서 오클라호마는 듀란트, 로버슨이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웨스트브룩이 외곽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20점 차로 앞서나갔다. 결국 오클라호마는 골든스테이트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