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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 맨유, 무리뉴 부임에 긱스 유임…캐릭은 계약 연장[st스페셜]
작성 : 2016년 05월 24일(화) 16:44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루이스 판 할 감독을 경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빠르게 재정비에 들어갔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부임과 함께 라이언 긱스 코치의 유임, 마이클 캐릭의 계약 연장 등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루이스 판 할 감독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될 것이 확정적이다.

사령탑 교체는 자연스레 코칭 스태프의 물갈이로 이어진다. 감독과 마음이 맞는 코치진을 구성하는 것은 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중요 사항이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과 함께하던 코치진은 물론 현재 맨유의 수석코치직을 수행하고 있는 긱스도 자신의 구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이 긱스에게 코치직을 계속해서 맡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만 뛰어온 긱스가 선수단 장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테랑 캐릭의 계약 연장 소식도 전해졌다. 영국 '타임즈'는 맨유가 캐릭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은 중원 자원으로서 캐릭의 실력과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이에 계약 연장을 제시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무리뉴 감독이 정식 부임하면 더 큰 폭의 변화가 팀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창 소문이 돌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 등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가 어떤 팀으로 거듭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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