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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결장' 포르투, 브라가와 승부차기 끝에 FA컵 준우승
작성 : 2016년 05월 23일(월) 08:57

석현준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석현준이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FC포르투가 SC 브라가에 패하며 FA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하모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서 열린 2015-2016 타카 데 포르투갈(포르투갈 FA컵) 결승전서 브라가를 상대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패했다.

최근 루마니아 슈테아우아로 이적설이 불거진 석현준은 이날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포르투가 공세를 펼쳤지만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전반 12분 후이 폰테의 선제골로 브라가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선제골을 허용한 포르투는 만회골을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브라가 수비에 막히며 전반을 종료했다.

브라가는 후반 13분 호세우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스토히리코비치를 투입시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16분 포르투의 만회골이 터졌다. 안드레 실바가 상대 골키퍼에 맞고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만회골을 터트린 포르투는 계속해서 브라가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추가시간 실바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브라가의 키커들은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포르투는 2명만이 골을 성공하는데 그쳤다. 결국 포르투는 승부차기를 모두 성공시킨 브라가에 FA컵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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