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자 위한 추모 ..전국으로 이어져
작성 : 2016년 05월 21일(토) 22:07

강남역 추모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강남역 추모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강남역 추모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5시33분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 출구 옆에서 400여명(경찰추산)의 사람들이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23)를 추모했다.

이들은 강남역 일대를 50여분간 행진한 뒤 오후 6시22분쯤 살인사건이 벌어진 노래방 앞에서 추모의 뜻으로 3~4분간 묵념을 했다.

이들은 행진을 마친 뒤 강남역 10번 출구로 돌아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의 흰색과 빨간색이 섞인 리본을 달았다.

100~200명 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행진까지 참여한 인원은 경찰과 주최측 추산 400여명이었고,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추모의 뜻이 담긴 포스트잇을 보고 있었던 인원까지 합치면 900여명이 이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에서 시작된 강남역 살인사건 피해여성 추모는 전국으로 이어졌다. 이날 대전시청역 3번 출구,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출구 벽면, 부산 주디스태화백화점 인근 등 추모 쪽지가 붙고 있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