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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간다' 한국 女 배구, 태국에 2-3 역전패
작성 : 2016년 05월 21일(토) 12:31

김연경 / 사진= 아시아경제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태국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은 확정지었다.

한국은 21일 일본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세트스코어 2-3(25-19, 25-22, 27-29, 24-26, 12-15)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날 패배했지만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리우 올림픽으로 향하는 티켓을 얻어냈다.

1세트를 25-19로 쉽게 이긴 한국은 2세트 초반 상대에게 끌려갔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25-22로 2세트까지 가져왔다.

2세트를 먼저 얻어내며 승점 1점을 확보한 한국은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되며 3세트에 돌입했다. 그러나 3세트 이후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태국에 내리 3세트를 내줬다. 3세트와 4세트 모두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고, 5세트에서도 8-10에서 12-10으로 역전했으나 재역전 당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은 이날 34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 해냈고, 김희진과 양효진이 각각 20점과 15점을 터트리며 분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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