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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토론토 제압하고 PO 10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5월 20일(금) 13:17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제압하고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서 2연승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동부 컨퍼런스 결승 2차전서 108-89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전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플레이오프 10연승을 질주했다. NBA 사상 플레이오프 최다 연승 기록은 지난 1999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달성한 12연승이다.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추가하면 샌안토니오와 타이 기록을 달성한다.

앞서 1차전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 9연승을 기록한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그 중심에는 르브론 제임스와 카일리 어빙이 있었다. 이날 제임스(23득점 11어시스트 11리바운드)가 플레이오프 통산 15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어빙(26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도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에서 30-28로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쿼터 막판에서 승부가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어빙, 러브 등의 득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순식간에 점수를 14점 차로 벌리면서 전반을 종료했다.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후반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4쿼터까지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토론토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양 팀의 3차전은 22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로 자리를 옮겨 치른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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