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오승환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은 1.31에서 1.25로 내려갔다.
오승환은 10-7로 앞선 8회말 구원 등판해 선두타자 레이놀즈를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데스칼소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후속타자 월터스를 공 4개 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 2연승을 달렸다. 4-6으로 끌려가던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대거 6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카펜터의 2타점 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고 디아즈와 피스코티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아담스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10-6으로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1점을 내줬지만 8회말 카펜터의 스리런 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으며 13-7로 승리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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