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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애스턴빌라, 중국 자본에 매각
작성 : 2016년 05월 19일(목) 15:09

애스턴빌라 / 사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올 시즌 부진 끝에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로 강등 당한 애스턴빌라가 중국 자본에 매각됐다.

애스턴빌라는 19일(한국시간) "랜디 러너의 구단 소유권 100%를 중국 리콘 그룹의 지안통 시아 회장에게 매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줄곧 강등을 피해왔던 애스턴빌라는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부진의 원인은 재정이었다. 랜디 러너 구단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주요 선수들을 파는 등 구단 재정의 정상화를 꾀했다. 그러나 새로이 부임한 스티브 홀리스 회장이 축구와 관련이 없는 인물들을 구단 주요 자리에 앉히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데이비드 번스타인 이사는 구단 내의 문제가 있음을 암시하며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결국 애스턴빌라는 내부의 흔들림을 잡아내지 못하며 챔피언십으로 향하게 됐다.

애스턴 빌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아 회장은 애스턴빌라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승격시키고 6위 이내에 들어 팀을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는 것, 그리고 애스턴 빌라를 중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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