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국가대표 센터 이선규가 KB손해보험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프로배구 구미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9일 "2016 남자 FA 2차 협상기간을 통해 이선규(전 삼성화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센터진 보강이 절실했던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영입으로 팀 전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강성형 감독은 "이선규 선수 영입에 힘써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센터 전력을 보강하게 돼 팀이 더욱 탄탄해짐을 느끼며, 벌써 시즌이 기다려진다. 다가오는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및 코칭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선규 역시 "부족한 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주신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6-17시즌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에 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FA 시장에서 김요한과 권영민, 김진만과 재계약한 KB손해보험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우드리스를 보강한 데 이어, 이선규까지 영입하며 명예회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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