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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트라이아웃에 NBA 올스타 출신 등 529명 지원
작성 : 2016년 05월 19일(목) 11:1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강호 캔자스 대학 에이스로 꼽히는 페리 엘리스와 06-07 NBA 올스타에 선정된 조쉬 하워드 등 총 529명의 선수가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지난 17일(화) 마감된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신청 접수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선수는 현재 NCAA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페리 엘리스다. 엘리스는 2012년 전미(全美) 우수 유망주의 산실인 맥도날드 올 어메리칸에 뽑힌 바 있으며, 캔자스 대학 역대 최다 득점 기록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다. 엘리스는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NBA 경력자 중에서는 2003년 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데뷔한 조쉬 하워드가 눈길을 끈다. 그는 2004년 NBA 올 루키 세컨드 팀, 2007년 NBA 올스타로 선발됐으며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재학 시절에는 NCAA 올 아메리칸에 선정된 경력의 소유자다.

이 밖에도 토론토 랩터스에서 뛰며 2008 NBA 올 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된 자마리오 문, 2006년 전체 9순위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즈에 지명된 패트릭 오브라이언트, 메릴랜드 대학 시절 최진수(고양 오리온)와 함께 뛴 조던 윌리엄스, 피닉스 선즈에서 식스맨으로 견실한 활약을 펼친 하킴 워릭 등 총 37명의 NBA 출신 선수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총 48명의 KBL 경력 선수도 지원했다. 코트니 심스, 제스퍼 존슨, 리카르도 포웰 등 지난 시즌 KBL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리온 윌리엄스, 크리스 메시, 타일러 윌커슨 등 국내 농구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들도 지원서를 제출했다.

한편 총 529명의 지원자 중, 장신 선수는 247명, 193cm 이하의 단신 선수는 282명으로 집계됐다. KBL은 19일(목) 참가 신청자 명단을 공시하고, 구단의 추천을 받아 초청 선수를 최종 결정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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