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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절대강자' 세비야, UCL 목마른 리버풀과 격돌
작성 : 2016년 05월 18일(수) 15:14

리버풀, 세비야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가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최근 열린 유로파리그 2연패를 달성하며 유로파리그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세비야가, 매서운 기세로 우승과 유럽대항전으로 향하는 티켓을 노리는 리버풀과 격돌한다.

리버풀과 세비야는 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세인트 자콥 파크에서 2015-2016 유로파리그 결승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유로피리그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리버풀은 3회, 세비야는 4회나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비야가 최근 열린 두 시즌 연속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세가 좋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세비야는 2연패를 이끈 카를로스 바카를 AC밀란으로 이적시켰지만, 케빈 가메이로가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가메이로는 올 시즌 세비야의 유로파리그 득점 14골 중 절반인 7골을 터트렸다. 가메이로의 발끝에 우승 향방이 걸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버풀은 준결승전에서 각본 없는 드라마를 쓰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1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리버풀은 2차전 홈에서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잇단 득점으로 3-3까지 만든 후 후반전 추가시간 데얀 로브렌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하며 우승 희망을 살릴 수 있었다.

리버풀은 이번 결승전에서 승리해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임 이후 첫 우승,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으려 한다. 리그에서 8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 출전권도 얻지 못한 리버풀은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극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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