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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언론 "김연경, 페네르바체와 연장 계약"
작성 : 2016년 05월 18일(수) 11:08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김연경이 페네르바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터키 매체 아잔스포르는 17일(현지시간) "페네르바체가 한국의 스파이커 김연경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보도했다.

해외 배구 전문 사이트 '월드 오브 발리' 역시 터키 언론을 인용해 "페네르바체가 한국의 슈퍼스타 김연경의 영입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승리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1-2012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이후 5시즌 연속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특히 입단 첫 시즌에는 페네르바체를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MVP에 등극하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015-2016시즌 종료 후 김연경과 페네르바체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김연경의 차후 행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페네르바체는 계약 연장을 원했지만, 라이벌 바키프방크와 몇몇 중국 클럽들 역시 김연경 영입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김연경은 현 소속팀과의 연장 계약을 선택하며 6시즌 연속 페네르바체에서 뛰게 됐다. 현재 김연경이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출전하고 있어 계약은 며칠 뒤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연경은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전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5점을 기록하며 세트스코어 3-1(28-26 25-17 17-25 25-19)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패 뒤 2연승을 달리며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연경은 3경기에서 75점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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