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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본머스전 폭발물, 사설 업체가 테러 훈련 중 놓고 간 '모조품'
작성 : 2016년 05월 16일(월) 10:5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본머스의 경기서 발견된 정교하게 복제된 폭발물은 훈련용 물품인 것으로 판별됐다.

맨유와 본머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전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맨유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폭발물에 대해 밝혀진 사실을 전했다.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의 존 오하레 부서장은 "(경찰의 지시에 따라준)맨유와 본머스 팬들에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발견된 폭발물은 사설 경호 업체에서 훈련견과 함께 한 폭발물 발견 훈련 후 미쳐 회수하지 못한 물건"이라고 폭발물의 정체를 밝혔다.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경찰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다. 이 사건을 계속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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